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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planet is this?2012/03/11 10:27
TV를 보고 있는데 왕만두 광고가 나오더군요. 
이름은 왕만두인데.. 손으로 앙증맞게 잡고 있는 그 크기란... 제대로 된 왕 만두를 먹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웹툰에서 나온 곳이라고 하더군요. 찾아가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진짜 골목 구석에 숨어 있는데다가, 지도 어플을 사용하니, 잘못된 위치를 알려주더라구요. 서울시청 뒤 맥도날드 건너편 제일가든 사이 골목에 있습니다. 어플보고 가다가 그냥 휙 지나쳐버려서.. 나중에는 허탈하기까지 했어요.


정말 구석에 있죠? 700Beer 뒷편으로 들어가면 골목골목으로 가다가,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은 순간 나타난답니다.



사실, 왕만두는 칼국수집이나, 냉면을 먹으면서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이름부터가 손만두이기에 만두관련 음식만 있을 줄 알았는데, 김치말이 밥이 또 별미라고 합니다.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이 김치말이밥에 넣는 찬 밥이 여름엔 쉬어버리기 때문에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간이 된듯, 안 된듯한 오묘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목표! 접시만두입니다. 사골국물로 끓여낸 만두굿도 먹고 싶었지만, 만두는 역시 큰 녀석으로 숟가락으로 반을 갈라서 간장을 살짝 붓고 퍼먹는게 제일이죠! 암!



김치말이 밥과 함께 김치말이 국수도 시켜보았습니다. 메뉴중에 칼국수도 있는데 같은 면을 쓰는 것 같네요. 칼국수 특유의 쫄깃함과 찬 국물이 만드는 탱탱함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김치말이 국수에는 설탕을 넣기 때문에, 먹기전에 잘 저어먹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만두를 잘라 간장을 솔솔 뿌려서 먹을 준비! 아삭한 숙주의 식감과 부드러운 두부가 매우 조화로운 음식이구나! 굳이 간장을 안 뿌려도 간이 저한텐 맞았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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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lichopath